네트워크 불안정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퍼블릭 체인 솔라나(Solana)가 네트워크 안정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랩스 CEO는 “솔라나 네트워크 안정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프로세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최근 네트워크V1.14 업데이트와 관련된 문제로 안정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익스플로잇 개선을 위해 외부 개발자와 검증자를 추가로 영입할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핵심 개발자들이 솔라나 네트워크의 확장성 개선을 위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파이어댄서'(Firedancer)공동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라나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심각한 장애를 겪었다. 검증 노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솔라나 재단은 네트워크 재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솔라나는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네트워크 장애가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10시간 이상 크래시와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졌다.
앞서 솔라나는 취약한 안정성을 꾸준히 지적받았다. 거래에 영향을 미쳤던 주요 사고만 해도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말까지 이미 여덟 번이나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솔라나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이 반복됐는데, 아직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코인베이스는 솔라나의 유망성을 인정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 블록체인은 진정한 레이어1 경쟁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보고서는 솔라나 체인의 기술적 가치와 상대적으로 높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비용적 강점, 확장성 등은 경쟁력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