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AVALANCHE)에서 운영하는 아바랩스를 통해 블록체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김용일 아발란체 한국 대표는 24일 체인링크(Chainlink)에서 진행된 밋 업행사에서 정부와 기업의 아발란체 도입 사례를 소개 했다.
아발란체의 커스텀 블록체인 서브넷(subnet)을 통해 간단한 검징인 설정으로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는 기업 및 정부형 블록체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시로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는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지원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Close as You Go(CAYG)'에서 '아발란체'를 사용해 지원 신청 절차의 보안, 속도, 정확성 수준을 높였다.
아발란체 블록체인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은 수령 적격성을 입증하는 데 필요한 서류를 취합·검증하고 부정 수급 위험을 줄여준다.
지원금 지급자와 수령자의 권한을 모두 강화하게 된다. 플랫폼은 자연 재해 발생이 잦은 미국 남동부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저스틴 킴 대표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아발란체 블록체인을 활용해 자사 펀드 상품의 '토큰화'를 추진 사례도 소개 했다.
KKR은 작년 말 기준 471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사모펀드다. 토큰화 실험을 위해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 '시큐리타이즈캐피털'과 협력하고 있다.
KKR은 자사 민간 비상장주식펀드인 '헬스케어전략성장펀드'를 아발란체 블록체인 상에 올려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용일 대표는 “아발란체 시스템을 통해 서류중심의 인력과다 업무개선 및 효율성 제고를 할 수 있다”라며 “자산의 조각화를 통한 새로운 투자자 자금 및 채널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