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소재 블록체인 플랫폼 베놈 재단(Venom Foundation)이 허브71(Hub71)과 스타트업의 블록체인 도입을 지원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이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동·북아프리카 소재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 지원할 예정이다. 베놈 재단과 Hub71의 협력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등지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과 채택을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Hub71은 아부다비의 국부펀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로,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 자본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놈 재단은 인큐베이션, 가속화, 보조금 프로그램에 대한 업계 표준을 높이기 위해 벤처 캐피탈에 대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아울러 베놈 재단과 Hub71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스타트업을 'Hub71+ 디지털 에셋'에 온보딩하기 위해 협력한다. Hub71+ 디지털 에셋은 Hub71의 전용 웹3, 디지털 자산 전문 생태계다.
양사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은 블록체인 전문가 생태계에 합류함으로써 다양한 주요 웹3 파트너와 협력해 블록체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스타트업들은 Hub71이 제공하는 여러 인센티브를 받을 수도 있다.
피터 네즈(Peter Knez) 베놈 파운데이션 재단 위원회 의장은 "이곳 아부다비의 금융 중심지에서 훌륭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아부다비에서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지역 사회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것이다"고 말했다.
엘로디 로빈 길럼(Elodie Robin Guillerm) Hub71 성장전략책임자 "Hub71+ 디지털 에셋은 베놈 재단과 같은 선도적인 업계 전문가와 플레이어를 한데 모아 파괴적인 비즈니스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창업자를 위한 상업화 및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