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기관 대상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제공하는 타우루스(Taurus)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6500만 달러(한화 약 828억원)를 투자 유치했다.
대형 은행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고, 도이치은행, 픽텟 그룹, 세다먼디벤처스, 아랍은행 스위스 지부, 인베스티스 등이 투자 참여했다.
인프라 제공업체는 투자금을 ▲엔지니어링 인재 채용 ▲유럽, UAE, 미주, 동남아 시장 개척 ▲보안, 위험, 규제 이행 준수 등에 투입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우루스는 "민간 자산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디지털 자산 산업의 잠재 가치를 10조 달러(한화 약 1경2700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타우루스는 투자 참여 금융기관을 포함해 유럽 대형 수탁은행 CACEIS, 스위스쿼트, 본토벨 등 3개 대륙, 8개국에 걸쳐 금융기관 및 기업 고객 25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이미 스위스와 유럽 소재 은행, 자산운용사,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발행기관과 협력해 15건의 토큰화 거래 작업을 수행했으며 최근 상장 보험사의 실물 자산 토큰화 사업도 수주했다.
약세장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일부 암호화폐 개발 및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퀵노드(QuickNode)도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6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기업가치를 8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벤처투자사 10T 홀딩스가 주도하고 타이거글로벌, 세븐세븐식스, QED 등이 투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