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이더리움(ETH)의 스테이킹 비율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ETH 네트워크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스테이킹 비율(스테이킹된 ETH/유통 ETH)이 14% 상승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보고서에서 "다른 주요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의 평균 스테이킹 비율은 60% 수준이다."라며 "이를 기준으로 상황을 가정하면 이더리움 지분증명 네트워크의 검증자 수는 현재 50만 명에서 향후 220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스테이킹 연금리는 현재 7.4%에서 약 5%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주장했다.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 또한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이 늘었다는 리서치 보고서를 내놨다.
번스타인 리서치 보고서에 의하면, 유가랩스의 미니 게임(두키대시) 출시로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이 늘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일일 수수료는 연초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5억1800만원)에서 최근 400만 달러(한화 약 50억3600원)에서 600만 달러(한화 약 75억5400만원)까지 증가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약 35% 상승했다.
번스타인은 이더리움 인플레이션이 2주 이상 마이너스를 유지했으며 온체인 활동 증가로 디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더리움의 다음 상승 재료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인출이 가능해지는 상하이 업그레이드라는게 번스타인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