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올해 6월까지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금융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인도네시아 무역부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전 거래소 출범 목표인 지난해 12월보다 6개월이 지난 올해 6월까지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인도네시아 통상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암호화 문해력의 달 개막식에서 "정부는 현재 어떤 회사가 거래소에 참여하기 위한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국가 기관에 등록된 5개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있다. 이러한 거래소는 현재 국내의 모든 거래를 촉진하고 있지만, 부처의 거래소는 현지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소 및 관리인 역할을 할 예정이니다.
하산 장관은 "철저히 준비되지 않으면 일이 엉망이 될 것이기에 서두르지 말자"며 "국민들이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정부는 사람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알지 못해 생기는 피해를 예방할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는 현재 상품 계약과 함께 거래되고 바펩티(Bappebti)라고도 알려진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기관(Commodity Futures Trading Regulatory Agency)의 감독을 받지만, 향후 국가 암호화폐 거래소가 생성되면 이에 대한 규제 권한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