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 겸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고문이 올해 5개국이 TRX를 법정화폐로 채택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스틴 선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023년 목표는 5개국이 TRX를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것"이라며 "야심찬 목표지만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지나치게 미국 규제 중심적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시키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저스틴 선의 설명이다.
그는 "미국은 하나의 국가일 뿐이며 암호화폐 세계의 주요 플레이어일 수 있지만 유일한 국가는 아니다"며 "미국의 규제도 중요하지만 지구상의 80억 인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은 트론 기반 암호화폐인 TRX를 비롯해 비트 토렌트(BTT), 저스트(JST)와 스테이블코인인 USDD, TUSD 등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한편, 후오비는 글로벌 기준 19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이며 저스틴 선은 지난해 9월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기조연설에서 이용자 수 기준으로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제치는 등 고속 성장을 이룰 것으로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