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데이터 플랫폼 해시레이트인덱스(hashrateindex)가 채굴업체들의 ASIC 채굴기 담보 대출에 대한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해시레이트인덱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의 ASIC 채굴기 담보 대출 총액이 20억 달러(한화 약 2조4700억 원)에서 40억 달러(한화 약 4조9400억원) 사이 수준으로 추정했다.
지난 3년 동안 ASIC 채굴기 담보 대출액은 2020년 4784만 달러(한화 약 590억8240만원), 대출 건수 6건, 2021년 6억6225만 달러(한화 약 8178억7875만원), 대출 건수 26건, 2022년 6억4180만 달러(한화 약 7410억516만원), 대출 건수 18건이였다.
평균 대출 금리는 2020년 12.77%, 2021년 12.82%, 2022년 10.46%로 집계 됐다.
지난해 채굴업체들의 수익 악화로 인해 채무 불이행된 금액은 업체당 최저 2억2740만 달러(한화 약 2808억3900만원), 최대 2억3850만 달러(한화 약 2945억4750만원)였다.
앞서 지난달 해시레이트인덱스는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의 총 부채에 대한 데이터를 내놨다.
해시레이트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의 총 부채가 40억 달러(당시 한화 약 5조1360억원)에 육박한다.
코어사이언티픽이 13억 달러(당시 한화 약 1조6692억원), 마라톤이 8억51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1조926억원), 그리니지가 2억18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2799억1200만원)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