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33% 상승한 1만7440달러(한화 약 21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68% 오른 1333.80달러(한화 약 166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하고 있다. BNB(BNB) 0.94%▲ XRP(XRP) 2.93%▲ 카르다노(ADA) 0.20%▲ 도지코인(DOGE) 1.64%▲ 폴리곤(MATIC) 1.53%▲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3.03% 상승한 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571억 달러(한화 약 1064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새해 첫 미국 CPI 발표를 앞둔 시장이 물가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2월 CPI는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일 밤 10시 30분경에 나올 예정이다.
월가 12월 CPI 추청치는 전년 동기 대비 6.6%다. 전월(7.1%) 대비 물가상승세가 크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뉴욕 연준 은행의 12월 설문조사에서도 1년 후 기대 물가상승률은 이전 기록(5.2%) 대비 0.2% 낮은 5.0%로,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국내 NH투자증권도 올해 3월까지 미국 CPI가 5%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CPI가 월가 추정치와 비슷하거나 하회하면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월가 추정치보다 높은 결과가 나올 경우 시장은 다시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1일 기준 48.91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