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6위 암호화폐 이오스 개발업체 블록원(Block.one)은 유명 로펌 홀란드앤나이트(Holland & Knight)를 통해 블록체인 정책을 위한 로비에 나섰다고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홀라드앤나이트는 국제적인 로펌으로 전 세계에서 규제, 정책, 블록체인 기술, 온라인 커머스 등 200여 개 부분을 위한 로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펌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블록원의 로비 항목은 블록체인 관련 정책이며, 3만 달러 상당을 투입하고 있다.
블록원 담당 로비스트는 스콧 메이슨(Scott Mason)과 노마카 크라옘(Norma Krayem)이다. 스콧 메이슨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의회관계 책임자로 일하며 의회 지지를 이끌어내는 작업을 해왔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로비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관련 로비는 33건으로 2017년 동기간 12건에 비해 3배 증가했다.
한편, 로비스트 디나 엘리스 로킨드(Dina Ellis Rochkind)는 지난 3월 “미국 의회 내 블록체인 산업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열세에 있다”고 밝혔다.
클라인·존슨 그룹의 로비스트 이지 클라인(Izzy Klein)도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플랫폼이 오래되고 무거운 규제 환경에 놓여있다면, 합법적인 목소리와 기반을 가능한 많이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정책 로비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