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금리인상에 방점이 찍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며 통화정책 완화는 기대하는 시장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하지만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는 4일(이하 현지시간) 상승 마감했으며, 지난달 30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022년 12월 회의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이 2023년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데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금리인하는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FOMC 위원들은 12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통화정책은 유연하고 선택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실제로 19명의 FOMC 위원 중 2023년 중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
FOMC 위원들이 점도표에서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5.0%에서 5.25% 사이로 현재보다 0.7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과 관련 위원들은 10월과 11월 인플레이션 상승율이 꺾인 것은 환영하지만, 지속적인 인플레 하락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