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검찰이 전 FTX 최고경영자(CEO) 월렛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검찰이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 월렛과 관련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애널리스트 보우타이드이구아나는 트위터를 통해 "샘 뱅크먼-프리드 전 FTX CEO가 보석 석방 후 68만 달러(한화 약 8억5,884만원) 규모 암호화폐를 현금화했다"고 전했다.
실제, 샘 뱅크먼-프리드의 공개된 주소(0xD5758로 시작)는 새로운 주소로 보유하고 있던 이더리움(ETH)을 이체했다. 몇 시간 후 해당 주소로 알라메다 추정 다수 주소에서 대량의 ETH가 추가 입금됐다.
그는 "주소에 모인 68만 달러 상당의 ETH는 이후 세이셸에 기반을 둔 고객확인제도(KYC)가 필요하지 않은 세이셸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와 인터체인 브릿지 중 하나인 렌 브릿지(RenBridge)로 전송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