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자 가운데 한명인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암호화폐 감사는 의미가 없다는 견해를 밝히며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마이클 버리는 암호화폐 감사는 본질적으로 의미가 없다며 회계법인 마자르가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기업 준비금 증명 업무를 중단한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했다.
그는 "2005년 당시 내가 새로운 종류의 신용 디폴트 스왑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의 감사관은 현장에서 배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FTX와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의 감사 기업 모습이 그러하며,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그는 주장했다.
앞서 바이낸스와 쿠코인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감사를 담당하고있던 회계법인 마자르(Mazars)가 전세계 모든 암호화폐 준비금 증명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마이클 버리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가 붕괴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00년 닷컴 버블과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인플레이션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시장 붕괴, 밈 주식 폭락 등을 거론하며 '암호화폐 붕괴(Crypo crash)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