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운영 중단 7시간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거래소는 예정했던 유지보수 일정으로 인해 15일(현지시간) 늦은 시간부터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제미니는 "12월 15일 목요일 밤 10시부터 16일 자정 12시 30분까지, 예정됐던 거래소 유지보수 일정을 진행한다"면서 "모든 유저인터페이스와 거래가 이용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당초 예고한 것과 달리 거래소는 여러 차례 서비스 재개를 미뤘고, 결국 7시간 30분만에 플랫폼을 재가동할 수 있었다.
제미니는 "잠재적인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고를 조사 중이다. 모든 고객 계정 및 자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제미니 또한 FTX 붕괴와 약세장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만큼 이용자 불안이 컸다.
지난달 협력업체 제네시스 글로벌의 인출 중단 여파로, 제미니도 이자 상품 관련 인출 지연 가능성을 밝힌 바 있으며 두 차례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