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 시간) 러시아 은행 정보 사이트 Banki.ru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의 게르만 그래프(Herman Gref)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스베르방크는 암호화폐 사업 확장 계획을 고려해 본 적이 없다. 비트코인은 거래 수단이지 투자 대상이 아니다. 다만 블록체인과 관련해 여전히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5월 31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스베르뱅크가 현지 중앙은행의 부정적 입장을 고려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했다고 전한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5월 암호화폐 자산 관련 규제 초안 입법 절차를 밟았지만 채굴, 토큰 등 핵심 개념에 대한 설명과 정의가 부족하다는 여론에 입법 직전 재심사 단계로 돌아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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