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 발행사 서클이 서클일드(Circle Yield)의 신규 대출을 일시 중단할 것으로 나타나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서클이 서클일드(Circle Yield)의 신규 대출을 일시 중단한다.
서클일드는 사용자가 최대 12개월 간 고정 금리를 받으며 서클에 그들의 USDC를 빌려주는 상품이다.
서클 측은 "모든 미결제 고객의 대출을 상환했다. 서클일드 고객에 대한 원금 및 이자를 모두 반환했다."라며 "제네시스에 남아있는 대출은 없다"고 전했다.
신규 대출 일시 중단은 이미 실시됐으며 이를 시작한 시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러한 조치는 FTX 사태가 파트너인 제네시스로 확산됨에 따라 나온 것이다.
앞서 서클은 "제네시스 글로벌이 서클일드의 파트너인 것은 맞으며, 이 상품의 미결제 금액은 260만 달러(한화 약 33억9820만 원) 수준이며 모두 튼실한 담보 계약으로 보호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결제 대출 잔액은 초과 담보로 유지되고 있으며 서클은 잠재적 손실로부터 이를 보호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딜런 르클레어 크립토 마켓 애널리스트는 "서클사가 알 수 없는 채무자에게 2억4700만 달러(한화 약 3228억2900만원) 상당의 익스포저를 가지고 있다"며 제네시스와의 연관성을 의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