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관련 총괄부서를 신설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관련 모든 이니셔티브를 총괄할 정부 부처인 '국가 비트코인 오피스'인 ONBTC를 신설했다.
해당 부처는 대통령 집무실 내부에서 기능적, 기술적 자율성을 갖춘 전문 행정부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ONBTC는 향후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개념화할 계획이다. 또 엘살바도르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암호화폐 기업과 투자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1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내일부터 매일 1 BTC를 매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 겸 후오비 어드바이저는 해당 트윗을 인용, '1일 1 BTC 매입'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9월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국가다.
올 들어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큰 급락이 있을 때마다 엘살바도르 경제에 대한 우려와 비트코인 실험이 실패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