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헤지펀드(대체투자 운용사) 맨그룹(Man Group)이 이르면 연말 크립토 헤지펀드 출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세계 3대 헤지펀드중 하나인 영국 맨그룹이 크립토 헤지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맨그룹 트레이딩 유닛 AHL은 이미 내부적으로 암호화폐 선물을 거래하고 있으며, 거래 상대방 위험 평가가 완료 된 후 이르면 연말에 전용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루크 엘리스 맨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어떠한 내재 가치도 없는 순수한 거래 수단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우리는 퀀트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헤지펀드 맨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과 나스닥, ARK 이노베이션 ETF 간 상관계수가 높아지면서 암호화폐가 또 다른 위험자산이 됐다고 분석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나스닥지수와는 0.44, 아크 ETF와는 0.43의 상관계수를 보였으며, 2019년 이전에는 모두 음의 상관계수를 나타냈다는게 애널리스트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