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비즈니스 20(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행사에서 "모든 암호화폐 업계 참여자들이 이용자를 보호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B20 서밋'은 세계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의 재계 대표 모임으로, 전 세계 재계 리더들이 모여 국제 사업 과제 및 미래 성장에 관한 전문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이번 B20 서밋의 주제는 "혁신과 포괄성, 협력적 성장 추진"으로, G20의 주제인 '함께하는 회복, 더욱 강력한 회복'을 뒷받침한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B20에 참석해 기술의 미래, 글로벌 기술 지형 및 인재 부문 조성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그는 '미래 경제 성장을 위한 혁신 역량 발휘"라는 세션에서 "업계 모든 이들은 이용자 보호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면서 "모든 참여자가 의견을 모아 강력한 표준을 설정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CEO는 올해 암호화폐 산업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이 공통 가이드라인 개발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업계 참여자와 함께 모여 공동 사업 표준을 수립하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모든 업계 플레이어는 투명성을 개선하고 산업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규제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20은 기업 커뮤니티가 G20 정부와 소통하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공식 포럼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의장, 마크 터커 HSBC 홀딩스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페브리아니 에디 발레 인도네시아 CEO, 모하메드 Y. 알 카타니 사우디아람코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