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FTX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업자가 라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FTX의 거대한 붕괴는 중앙집권적 특성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선 FTX를 비롯한 암호화폐 기업들의 몰락은 근본적으로 나쁜 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스스로 쇠락했다.
FTX 마케팅이 1930년대 독재자의 개인주의적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언급하는데,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탈중앙화 정신과 정반대된다고 비탈릭은 설명했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은 내년 이더리움 4가지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확장성 문제 해결을 언급했다.
그는 "내년 이더리움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확장성 문제 해결"이라며 "지난 6개월동안은 수수료가 낮았기 때문에 해당 문제가 돋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강세장을 경험하게 되면 거래 수수료가 50달러(한화 약 6만원), 100달러(한화 약 13만원), 혹은 그 이상으로 치솟는 문제는 두려움으로 다가온다는게 비탈릭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