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이 비트코인(BTC) 가격에 대해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판테라캐피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역사가 반복된다면 BTC 가격은 이달 30일 저점을 기록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4년 3만5638 달러(한화 약 4700만원), 2025년 14만8636 달러(한화 약 1억9605만원)에 도달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판테라캐피털 측은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3월 22일경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채굴 보상은 블록당 6.25 BTC에서 블록당 3.125 BTC로 감소할 예정이며, 과거 데이터를 참고했을 때 통상 저점은 반감기 1.3년 전이고 고점은 반감기 후 1.3년 후 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 9월 댄 모어헤드 판테라캐피털 CEO가 인터뷰를 통해 경제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댄 모어헤드는 "블록체인 기술이 주식 등 위험지표와는 무관하게 자신의 길을 갈 것이다."라며 "아마존, 애플과 같이 자체적인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폴 베라디타킷 판테라캐피털 파트너 투자자는 "판테라캐피털의 FTX에 대한 익스포저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FTX에 대한 익스포저는 지난해 FTX가 암호화폐 자산관리 툴 블록폴리오(Blockfolio)를 인수할 때 FTX 지분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폴 베라디타킷 FTX와 공동으로 블록폴리오 시리즈A 투자를 주도했었으며, 그는 블록폴리오 이사회 멤버이기도 했다.
베라디타킷은 "지난 수일간 최우선과제는 우리가 투자한 회사들이 FTX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며 "확인 결과 95%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