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해지펀드가 FTX에 자금이 묶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헤지펀드 스트릭스 리바이어던(Strix Leviathan)이 FTX에 일부 자금이 묶여 있으나, 큰 금액은 아닌것으로 나타났다.
새디 라니 스트릭스 리바이어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과거 보이저, 블록파이 등을 이용한 적 있다"라며 "FTX에도 일부 자금을 보관 중이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제대로 규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작은 부분만 넣었다는게 스트릭스 리바이어던 측 설명이다.
한편, 지난 6월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다수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파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거래량 감소로 인해 다수의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약 1900개가 존재하나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비트코인은 변함없이 암호화폐 자산으로 생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