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통신 네트워크 프로젝트 헬륨(HNT)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책임자(CEO) 아미르 할림(Amir Haleem)이 FTX의 갑작스러운 붕괴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블록체인 생태계 솔라나(SOL)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SOL) 팀은 복구가 불가능한 최악의 상황이라고 느껴질 때 더 강해지고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지의 뜻을 전했다.
아미르 할림 CEO는 "과거 레이어1 블록체인을 연구할 당시 가지고 있던 평가 기준은 지금도 변함 없다"며 "솔라나는 (발전을 향한) 다음 스텝을 밟고 있으며 나는 솔라나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말에 헬륨이 자체 블록체인을 포기하고 솔라나를 선택한 커뮤니티 투표를 언급하며 "다양한 레이어1(L1) 블록체인을 평가하는 데 사용한 기준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신뢰 투표는 SOL이 가치의 40% 이상을, 헬륨의 HNT 토큰이 가치의 15%를 잃은 암호화폐 시장 하락 후에 이루어졌다.
헬륨 후원자 노바 랩스(Nova Labs)의 CEO인 할렘은 "약세 시장의 대학살에 동요하지 않고 계속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헬륨은 자체 블록체인을 출시하지 않고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마이그레이션(데이터 이전)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 헬륨의 HNT는 10일 오후 12시 현재 전날보다 13.33% 내린 2.66달러(한화 약 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