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트러스트스왑(TrustSwap) 산하 토큰 락업 및 스테이킹 플랫폼 팀 파이낸스(Team Finance)의 취약점을 공격해 1450만달러(한화 약 206억2915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빼돌린 공격자가 도난액 중 1340만달러(한화 약 190억6418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팀 파이낸스 측에 반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팀 파이낸스에 따르면, 해커는 548.7이더리움(ETH)을 페그(FEG)에, 76만5000다이(DAI)와 1180만 츠카(TSUKA)를 Tsuka에, 500만다이(DAI)와74만6000카우(CAW)를 CAW에, 209ETH를 콘덕스(KNDX)에 반환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팀 파이낸스가 유니스왑 버전2(V2)에서 버전(V3)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과정에서 운용 중인 암호화폐 자산 중 1450만달러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보안업체 비오신(Beosin)은 "트러스트스왑이 해킹 당했다. 현재 탈취 당한 암호화폐는 880ETH, 640만DAI 등 779만달러(한화 약 110억8283만원) 상당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울러 550만달러 상당의 CAW 및 TSUKA 토큰도 도난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한 바 있다.
팀 파이낸드와 모회사인 트러스트스왑은 토큰 생성, 토큰 잠금 및 유동성 잠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동성 공급자다.
유니스왑 버전3는 탈중앙화금융(DeFi) 교환 런치패드에서 버전2에 비해 유동성 공급자에게 더 나은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버전3에서 버전2의 스마트 계약은 여전히 작동하며 사용자는 스마트 계약을 사용해 LP 자산을 버전3로 이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