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코믹스(DC Comics)의 간판 히어로 '슈퍼맨' 만화책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출시된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의 자회사 DC코믹스가 오는 27일(현지시간) 슈퍼맨 만화책 기반 NF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DC코믹스는 매주 고전, 현대 만화책을 디지털 자산으로 출시하는 이니셔티브 디시 콜렉터블 코믹스(DC3)를 출범한다. 해당 이니셔티브에서 출시되는 첫 NFT가 슈퍼맨 만화책 기반 NFT '슈퍼맨 #1'이다.
DC코믹스의 수석 부사장 앤 디파이스(Anne DePies)는 "우리는 수년 동안 많은 독자들이 사랑해 왔던 만화를 수집하는 실제 경험을 새로운 디지털 커뮤니티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생태계에서 모든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쉽게 만화를 수집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측면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DC코믹스는 팬과 NFT 보유자들이 새로운 타이틀인 '배트맨: 레거시 카울 #1'의 방향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만화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팬 커뮤니티가 만든 첫 번째 타이틀 중 하나로 등장했다.
DC코믹스와 협력해 NFT를 출시한 팜 엔에프티 스튜디오(Palm NFT Studio)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맷 메이슨(Matt Mason)은 "DC와 협력해 코믹스의 팬들이 새로운 컬렉션을 상호적이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DC3의 '슈퍼맨 #1 NFT'는 DC코믹스의 자체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출시되며 개당 9.99달러(한화 약 1만4300원)로 3000개가 판매된다. 슈퍼맨 시리즈에 이은 다음 만화책 NFT는 '블랙 아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