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뱅크(Sberbank)이 암호화폐에 대한 현지 중앙은행의 부정적 입장 등을 고려,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했다고 30일(한국 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스베르뱅크 부행장 Andrey Shemetov는 기자 회견을 통해 "암호화폐 활용을 허가하는 법안이 통과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해 당국이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러시아는 암호화폐 자산 관련 규제 초안 입법 절차를 밟았지만 채굴, 토큰 등 핵심 개념에 대한 설명과 정의가 부족하다는 여론에 입법 직전 재심사 단계로 돌아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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