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유럽담당 임원을 영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코인베이스가 유럽 담당 임원으로 독일 베를린 소재 핀테크 기업 솔라리스뱅크의 다니엘 자이퍼트를 영입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관계자는 "코인베이스는 현재 프랑스와 스페인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다니엘 자이퍼트를 영입해 유럽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5일 코인베이스가 호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나 무루게산 코인베이스 글로벌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은 "코인텔레그래프 인터뷰를 통해 호주에서 디지털통화 교환 서비스를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 부사장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호주 금융거래보고 및 분석센터'(AUSTRAC)에 등록 과정을 거치고 있다. 또 현지 법인을 통합하고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 인베이스가 싱가포르에서 디지털자산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결제서비스법에 따라 코인베이스의 자국 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승인했다.
싱가포르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기업은 제도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15곳이다.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도 지난 6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 승인을 받았다.
하산 아흐메드 코인베이스 싱가포르법인 최고경영자는 "싱가포르는 코인베이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