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아베(AAVE)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탈중앙 초과담보 스테이블코인 GHO의 첫번째 테스트넷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브는 GHO의 개발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최근 아베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은 이더리움의 새로운 아베 V3마켓 출시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의 아베 V3마켓은 주요 리스크 감소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GHO 퍼실리레이터 역할을 하기 적합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베 측은 "테스트넷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아베 DAO가 최신 버전의 Aave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배포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주요 내용은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버전을 발행할지 혹은 이전 버전을 업그레이드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투표의 99%는 이더리움에 독립된 신규 버전인 Aave v3를 배포하는 방안에 투표한 상태다.
해당 방안은 속도는 빠르지만 유동성이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게 현지 업계 측 설명이다.
한편, 지난 8월 아베컴퍼니는 지분증명(PoS) 기반 이더리움 메인넷을 채택할 것을 아베 DAO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안(Aave Request for Comment, ARC)은 PoS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운영되는 아베가 공식적인 서비스임을 선언할 것을 골자로 한다. 또 PoS 이외의 체인에서 운영되는 아베 서비스를 강제로 종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제안이 통과되면 작업증명(PoW) 기반 이더리움에서 아베 프로토콜 운영이 종료된다고 회사는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