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널리시스, 비트파이넥스가 중앙화 거래소(CEX)를 더 선호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체이널리시스, 비트파이넥스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탈중앙 거래소(DEX)보다 CEX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EX는 해킹에 더 취약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 CEX 해킹 위험은 지난 몇 년간 크게 감소한 반면 디파이 플랫폼 해킹 사례는 느는 추세다. 크립토 업계 도난액 중 디파이 관련 해킹 비중이 96%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CEX 비트코인 잔액은 현재 690만 BTC로, 3년 전 620만 BTC에서 11% 증가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비트파이넥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파이가 해킹에 취약한 건 맞지만 필연적으로 성장하고 번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유럽 지역에서 고위험 암호화폐 활동이 급증했다고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동유럽은 전 세계 거래 활동의 약 10%를 차지하는 5대 암호화폐 시장이다.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6309억 달러 규모의 온체인 거래가 확인된 바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올해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동유럽 지역 내 ‘고위험’ 및 ‘불법’ 암호화폐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