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주(Nizhny Novgorod)가 공공 행정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앱 ‘시티엔(City N)’을 시범 사용한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시티엔 앱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보스토크(Vostok)에서 세금 신고를 진행할 수 있으며, 신원 인증, 공공서비스 포털의 예산 편성 확인 등이 가능하다.
글레프 니키틴 주지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행정에 투명성을 더하고, 시민 참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시민 참여형 예산 책정리 가능해진다. 시민들이 도시 관리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주 정부와 개인을 투명하게 연결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2020년 연방 예산에서 할당된 자금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파일럿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스텍 국영정보화센터가 전국 도입을 감독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 국영 기업 로스텍은 254억 달러 창출이 예상되는 5개년 블록체인 국가 전략 제안서를 작성했다. 또한 국가 디지털 인프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보스토크와도 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