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의 채굴 자회사가 호스팅 업체를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셀시우스의 채굴 자회사 셀시우스 마이닝이 계약 및 파산 규정 위반을 혐의로 호스팅 제공업체 코어 사이언티픽을 기소 했다고 밝혔다.
셀시우스가 미국 남부 파산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7월 파산 보호 신청을 했음에도, 코어 사이언티픽에 약 540만 달러(한화 약 77억9760만원) 빚을 지고 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계약 기간 내 셀시우스가 제공한 10885 개의 채굴기 중 6564개만 가동했으며 계약에 명시되지 않은 부당한 전기 요금을 청구하는 등 파산 규정의 자동 중지제도를 위반했다는게 셀시우스 마이닝 측 주장이다.
앞서 지난 3월 나스닥 상장 채굴업체 모슨은 셀시우스 마이닝과 100메가와트(MW) 규모의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셀시우스는 데이터 센터에 채굴 장비를 제공할 계획으로, 첫 장비는 1분기 말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셀시우스는 인프라 자금 조달 목적으로 루나 스퀘어로부터 2000만 달러(한화 약 288억8000만원)를 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