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가 메타버스에 정부 부처를 개설했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장관은 28일(현지시간)열린 '두바이 메이버스 어셈블리' 행사에서 메타버스에 경제부 사무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알 마리 장관은 가상 사무실이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있는 정부 공식 청사의 '디지털 트윈'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가상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거나 법적 구속력을 가진 서류에 서명할 수도 있다.
그는 "해당 디지털 주소는 경제부 전체 건물을 대변한다"며 "경제부와 거래를 하는 사람은 이제 서명을 위해 UAE에 올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UAE가 지난 7월 발표한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UAE는 두바이를 세계 10대 메타버스 경제국으로 만들고 2030년까지 4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