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의 글로벌 결제 책임자가 결제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에 대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타키스 게오르가코풀로스 JP모건 체이스 글로벌 결제 책임자는 현지 인터뷰에서 "결제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지난 6개월 동안 급격히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6개월 전까지만 해도 고객들의 암호화폐 수요가 높았으나 현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라면서도 "하지만 은행은 계속해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는 게임 부문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기존 게임과 메타버스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JP모건은 토큰화 자산 사업에 베팅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 소재 토큰화 자산 거래 네트워크 기업 오너라(Ownera)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한편, JP모건 전문가가 양호한 기업 실적을 근거로 강력한 암호화폐 반등 가능성을 전망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 글로벌 총괄은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면서, 위험자산과 주식시장이 바닥에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악화하는 거시경제 환경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는게 글로벌 총괄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