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자문회사 등에 자금 횡령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SEC가 암호화폐 자문 회사 두 곳과 기업 임원에 자금 횡령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따.
SEC는 크레티브 어드밴스먼트, 에델만 블록체인 어드바이저 및 두 기업 소유주인 가브리엘 에델만이 4명의 투자자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이용해 유가증권 투자를 제안 함으로써 430만 달러(한화 약 59억7700만원)의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SEC는 "특히 그가 폰지사기와 같은 행위에 관여했다"라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고연령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SEC는 암호화폐에 대해 조사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 SEC 집행국장은 암호화폐가 어떤 기술과 관련돼 있는지와 상관없이 위원회는 계속해 기업에 대한 조사 및 집행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거비르 그루알 미국 SEC 집행국장은 "규제의 근간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규칙을 시행하지 않는 것은 신뢰를 배신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선택사항이 아니다. 우리가 암호화폐에 대한 조사 및 집행 조치를 피한다면 이는 우리의 책임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