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머지를) 완료했다"면서, 최종적인 머지 업그레이드 성공을 공식 발표했다.
머지는 이더리움 합의매커니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변경하는 업그레이드다.
머지 완료 시점을 나타내는 웬머지닷컴에서는 15일 오후 3시 45분경 카운트다운이 끝났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은 네트워크 상태 안정성을 확인한 뒤 약 1시간 만에 공식 발언들을 내놓고 있다.
비탈릭은 "머지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중대한 순간"이라면서 "모두 머지를 즐기길 바란다(Happy merge all)"고 인사했다.
And we finalized!
— vitalik.eth (@VitalikButerin) September 15, 2022
Happy merge all. This is a big moment for the Ethereum ecosystem. Everyone who helped make the merge happen should feel very proud today.
그는 "오늘은 머지를 가능하게 한 모든 이들이 자부심을 가질만 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머지 이후 전 세계 전력 소모량이 0.2% 줄었다는 점, EIP 1559 성능이 더 개선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핵심 개발자 팀 베이코도 머지 이후 네트워크 안정성을 체크한 뒤 트위터를 통해 "좋은 상태다. 완료됐다. 병합을 마쳤다"면서 "이같은 개발 상황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