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스캔 데이터가 리플(XRP) 보유량 상위 10개 주소가 유통량 73% 점유하며,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NB) 기반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리플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XRP스캔 데이터는 BNB체인 기반 XRP 보유량 상위 10개 주소가 BNB체인 기반 XRP 유통량의 약 73%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XRP스캔 데이터 따르면, BNB 기반 XRP 보유량 기준 상위 20개 주소는 유통량의 75.3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현지 매체는 "XRP는 공급량이 제한된 디플레이션 코인으로 설계됐다. 대다수 BNB 기반 XRP 토큰은 바이낸스 거래소를 통해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XRP스캔 데이터는 바이낸스가 XRP 유통량의 38.5%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XRP들은 다른 플랫폼 및 지갑에 분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내 최대 XRP 고래는 99,879,936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495만 달러(한화 약 479억9334만원) 상당이다.
통상적으로 어떤 코인이 몇 개의 고래 주소에 집중 분포됐다는 점은 중앙화와 관련된 비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게 XRP스캔 데이터 측 설명이다.
한편, 지난 9일 바이낸스가 공식사이트를 통해 BNB체인에 이더리움(ETH)을 0.1ETH이상 보유한 모든 지갑주소에게 ETH 작업증명(PoW) 토큰을 1:1 비율로 에어드롭한다고 공지했다.
에어드랍은 이더리움 포크 전 BNB체인 블록의 이더리움 잔액 스냅샷을 기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