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전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이자 재무장관 출신의 엔리케 메이렐레스(Henrique Meirelles)를 자문위원으로 영업했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회사의 새로운 글로벌 자문 위원회에 메이렐레스가 참여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리케 메이렐레스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2016년부터 2018년은 브라질의 재무장관직을 맡았다.
코인데스크는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메이렐레스도 공직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규제 당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3월 브라질 증권사 심폴 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7월에는 현지 결제플랫폼 라탐 게이트웨이와 제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