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메인넷 머지가 다음 달 15일 전후 발생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비탈릭 부테린 ETH 창시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지분증명 전환)는 해시레이트에 따라 정확한 시점이 확정되겠지만, 9월 15일 전후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터미널 총 난이도가 58750000000000000000000로 설정됐다. 이는 작업증명(PoW) 기반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일정량의 해시만을 채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더리움 개발자는 머지 관련 두가지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이더리움 개발자는 메인넷 병합이 15일 또는 20일 즈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첫번째 시나리오는 벨라트릭스(Bellatrix) 업그레이드가 다음 달 1일 진행, 메인넷 TTD가 다음달 15일쯤에 병합되는 것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제시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가 기존 일정보다 4일 앞당겨진 다음 달 15일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텔라트릭스 업그레이드가 다음 달 6일 진행, 메인넷 TTD가 20일쯤 병합되는 것이라는게 개발자들 측 주장이다.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가 다음 달 6일로 예상되는 만큼 두 번째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JP모건은 최근 리서치 보고서에 이더리움 합의 메커니즘 전환을 통해 이더리움클래식 채굴자들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