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더리움(ETH)이 머지(지분증명 전환)을 앞두고 커뮤니티 전반에 많은 루머들이 확산되고 있다.
토큰포스트 취재를 종합하면, ▲이더리움 머지가 완료되도 가스 수수료는 미 변동 ▲네트워크 속도 변동불가 ▲머지로 인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가동 ▲머지 완료후 스테이킹 증명 토큰(stETH)은 ETH로 즉각 전환 불가능 ▲검증자 노드, 상하이 업그레이드 전 ETH 스테이킹 보상 취득 가능 등 이다.
머지는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합의 메커니즘을 전환하는 것이다. 가스 수수료 인하를 위해서는 네트워크 용량과 트랜잭션 처리량을 확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이더리움 개발자 커뮤니티는 현재 수수료 인하를 위해 롤업 중심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비콘체인에서는 검증자가 12초마다 블록을 업로드할 수 있게 지원한다. 현재 이더리움 메인넷의 평균 블록 생성 속도는 약 13.3초다. 약간의 개선은 있겠지만, 이러한 변화가 사용자들의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라는게 이더리움 측 설명이다.
머지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순간적으로 멈추게 만들 것이라는 소문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머지는 블록이 생산되는 합의 메커니즘의 전환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다운타임을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리도(LDO)에서 발행하는 ETH 스테이킹 증명 토큰 stETH는 현재 비콘체인에 락업된 상태다. 머지 업그레이드에서 stETH의 ETH 상환을 지원하는 코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stETH에서 ETH 환전은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머지 이후 검증자 노드는 실행 레이어 또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블록 제안을 통해 얻은 수수료 보상과 최대추출가치(MEV)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수수료 보상은 네트워크에서 신규 발행되는 토큰이 아니기 때문에 검증자는 이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