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슈퍼컴퓨터 스타트업 아르시움(Arcium)이 31일(현지시간) 'Encrypted Ecosystem'을 공식 출범하고, 암호화 컴퓨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Encrypted Ecosystem은 아르시움이 개발한 프라이버시 중심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실험 중인 25개 이상의 프로젝트 네트워크로, 탈중앙금융(DeFi), 인공지능(AI),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결제, 상호운용성, DePIN, 게임, NFT 등 8개 핵심 분야에 걸쳐 구축됐다.
아르시움은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처리할 수 있는 ‘신뢰 불필요(trustless)’ 및 검증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기반 아키텍처뿐 아니라 전통 기업들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듈형 구조와 확장성, 블록체인 불가지론적(blockchain-agnostic) 설계는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Encrypted Ecosystem에 참여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 DeFi: Jupiter, DarkLake, JupNet, Ranger, Titan, Asgard, Tower, Orca, Voltr
△ AI: Assisterr, Charka, io.net, Nosana, AlphaNeural, SendAI
△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Cudis, dReader, Send Arcade, Solana ID, Chomp
△ 결제: Squads, Sphere, Iron
△ 상호운용성: Wormhole, Union
△ DePIN: Spacecoin
△ 게임: Send Arcade
△ NFT: Metaplex
아르시움은 탈중앙화 프라이버시 기술과 보안 컴퓨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온체인 및 오프체인 환경 모두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르시움의 기술은 다양한 체인에 적용 가능하지만, 초기에는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 우선 적용된다.
야닉 슈라데(Yannik Schrade) 아르시움 CEO 겸 공동창업자는 “Encrypted Ecosystem 출범은 우리가 구축한 혁신적 인프라의 실질적 가치를 입증하는 계기”라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프라이버시 중심의 데이터 활용이 아르시움을 통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르시움 공식 블로그 게시글(https://www.arcium.xyz/blog/introducing-the-encrypted-ecosyste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르시움(Arcium) 소개
2022년 설립된 아르시움은 완전 암호화된 상태에서 신뢰성 있고 검증 가능한 연산을 실행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슈퍼컴퓨터 플랫폼이다. Greenfield Capital, Coinbase Ventures, Heartcore Capital, Longhash VC, L2 Iterative Ventures, Anagram 등의 투자자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 인터넷이 암호화 기반으로 작동할 수 있는 미래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