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 남은 계약 총량)은 586억2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선물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매매하기로 약정하는 파생상품이다.
현재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7.18% 상승한 68만5690BTC(586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소별로 보면 기관 중심인 CME가 120억7000만 달러로 20.5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97억4000만 달러, Gate.io는 65억2000만 달러로 각각 16.61%, 11.11%를 점했다.
주요 코인 선물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적극적인 포지셔닝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에서 증가세가 나타난 점은 시장 참여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이더리움 184억5000만 달러 2.58%↑
솔라나 57억달러 13.58%↑
XRP 31억3000만 달러 0.65%↓
현재 비트코인 선물 펀딩 비율(Funding Rate)은 0.0023%로, 기본값 0.01%를 하회하고 있어 롱 포지션 강도가 미미하거나 숏과 균형이 맞춰진 상태임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선물 펀딩 비율은 무기한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롱과 숏 포지션 간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수수료이다.
이더리움·솔라나·XRP 등 주요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펀딩 비율을 유지하며, 과도한 쏠림 없이 단기 관망 심리가 형성된 모습이다.
알트코인 펀딩 비율
이더리움 0.0076%
솔라나 -0.0167%
XRP 0.0077%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선물은 1293만 달러, 이더리움 선물은 1605만 달러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7% 상승한 5만5452달러, 이더리움은 0.73% 오른 1604.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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