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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 美 시장 재진출 선언... 전 바클레이즈 임원 수장으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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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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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설립하고 전 바클레이즈 임원을 미국 CEO로 영입하며 시장 재진입을 공식화했다. 이는 약 9,310억 원 규모의 규제 합의 이후 발표된 조치다.

OKX, 美 시장 재진출 선언... 전 바클레이즈 임원 수장으로 영입 / TokenPost AI

세이셸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미국 시장 재진출을 공식화하며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OKX는 16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지역 본사를 설립하고, 전 바클레이즈(Barclays) 임원 로샨 로버트를 미국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CEO는 "이제 OKX의 중앙화 거래소와 OKX 월렛을 미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며 "더 넓은 유동성과 낮은 수수료, 향상된 거래 기능을 통해 기존 Okcoin 이용자들의 경험을 한층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Okcoin 사용자들은 모두 OKX의 신규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OKX는 이번 미국 시장 복귀를 단번에 추진하지 않고, 단계별 방식으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킬 계획이다. 본격적인 전국 확장은 202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로버트는 이를 통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OKX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C를 포함한 주요 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현지 은행과의 통합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산 보유 증명 자료를 해킨(Hacken)이 매월 감사해 투명하게 공개 중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 거래소 이용자들은 이번에 함께 출시된 OKX 월렛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월렛은 이더리움, 솔라나(SOL), 베이스(Base)를 포함한 130개 블록체인을 지원하며, 1천만 개 이상의 토큰 거래가 가능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통합 기능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는 OKX가 미국 사법당국과 약 6억 3천800만 달러(약 9310억 원) 규모의 제재 합의에 도달한 이후 나왔다. 앞서 OKX는 무허가 송금 서비스 운영과 관련된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면서, 벌금 8,400만 달러(약 1,227억 원)와 주요 기관 고객으로부터 벌어들인 수수료 4억 2,100만 달러(약 6,146억 원)를 몰수하기로 했다.

이후 OKX는 전 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를 고문으로 영입해 법적 대응과 규제 개선 전략을 수립했으며, 외부 컴플라이언스 컨설턴트를 통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OKX의 스타 쉬우(Star Xu) CEO는 "OKX를 글로벌 규정 준수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현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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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4.17 00:08:0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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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boss

2025.04.17 00:02:4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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