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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매입 위해 1330만 달러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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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2025.04.01 (화)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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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기반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을 위해 20억 엔(약 1330만 달러) 규모의 제로금리 회사채를 발행했다.해당 채권은 2025년 9월 30일까지 전액 상환 조건으로,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한 이후 10번째 발행이다.주가 급락과 니케이 225 지수 4% 하락 속에서도 메타플래닛은 ‘바이 더 딥’을 외치며 장기적인 BTC 가치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매입 위해 1330만 달러 채권 발행 / 셔터스톡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을 위해 제로금리 회사채를 새롭게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10차 채권은 총 20억 엔(약 1330만 달러) 규모로, 2025년 9월 30일까지 원금 전액이 상환되는 조건이다. 해당 채권은 메타플래닛의 자체 펀드인 이보펀드(EVO FUND)를 통해 배정되며, 투자자들은 전액 상환 보장을 받는다.

비트코인을 지난해 5월부터 기본 준비자산으로 삼아온 메타플래닛은 이번 채권 발행과 함께 BTC를 ‘저점 매수’한다는 전략을 재확인했다. 최고경영자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바이 더 딥(Buying the dip)'이라며 직접 비트코인 매입을 알렸다. 현재 BTC는 2% 하락한 8만18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메타플래닛의 총 보유량은 3200 BTC에 달하게 되었다. 이는 전 세계 상장사 중 10위 수준이며,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비트코인 채권 매입 확대 소식에도 불구하고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발표 직후 9% 하락했다. 이는 일본 니케이225 지수가 미국발 관세 우려로 4% 급락한 가운데 나온 발표로, 글로벌 증시 전반의 불안정성을 반영한 흐름이다. 윈센트(Wincent) 수석이사 폴 하워드(Paul Howard)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은 이를 가장 먼저 반영한다"며 "메타플래닛의 BTC 투자 확대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단기 주가는 시장 불안정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패널(CoinPanel) 최고경영자 아란 호커(Aran Hawker)는 "해방기념일(Liberation Day) 이후 시차 반영과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현재 시장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한 상황"이라며 "이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관련 주식에도 단기적인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Eric Trump)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하며, 미국 및 글로벌 투자자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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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엠마코스모스

2025.04.01 15:13:0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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