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가상자산 해킹 사건은 60건 이상으로, 이로 인한 피해액은 총 16억 3천만 달러(약 2조 1천억 원)에 달한다고 블록체인 전문 매체 블록비츠(BlockBeats)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피해액 7억 600만 달러보다 131% 증가한 수치다.
특히 3월 한 달간에만 20건의 해킹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3천346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 중 가장 주목받은 사건은 디파이(DeFi) 플랫폼 ‘1inch’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총 500만 달러가 탈취됐다. 블록비츠에 따르면, 이 금액 중 90%는 현재까지 회수된 상태다.
이번 통계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보안 리스크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