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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금융 대기업 ING,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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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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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금융 대기업 ING가 유럽연합 암호화폐 규제 MiCA 체제 하에서 다른 은행들과 협력해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뛰어들려 하고 있다.

네덜란드 금융 대기업 ING,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 준비 / 셔터스톡

네덜란드 최대 금융기관 ING가 다른 은행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은행 ING(ING)가 유럽의 성장하는 규제 디지털 자산 시장에 새로운 참가자로 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ING는 여러 은행들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고 발행할 컨소시엄을 구성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진행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여러 은행들이 공동 법인 설립을 위한 이사회 승인과 규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ING는 이 개발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한 소식통은 "ING는 몇몇 다른 은행들과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은행이 공동 법인 설립을 위한 이사회 승인이 필요해 진행이 느리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유럽연합의 암호화폐 시장법(MiCA) 규제가 지역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리 방식을 재편하기 시작하면서 나온 것이다. 작년에 시행된 MiCA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유럽 은행 내에 준비금을 보유하도록 요구하면서 유로화 기반 디지털 통화 창출을 장려하고 있다.

ING의 스테이블코인 부문 진출은 유럽 금융기관으로서는 첫 사례가 아니다. 프랑스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은 디지털 자산 부서인 SG 포지(SG FORGE)를 통해 이미 스텔라(Stellar) 블록체인에서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이로써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러한 제품을 제공하는 첫 유럽 주요 은행이 됐다.

ING의 이니셔티브는 MiCA가 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에 따라 토큰화된 화폐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탐색하는 전통 금융기관의 더 광범위한 추세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통 중인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에 연동되어 있지만, 이 규제로 인해 유로화 기반 대안이 주목받게 됐다.

JP모건(JPMorgan)이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MiCA의 요구사항이 이미 테더(Tether)와 같은 불투명한 경쟁자보다 서클(Circle)의 EURC와 같은 규정을 준수하는 제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

ING가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진행한다면, 유럽 은행들이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디지털 자산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확립하게 될 것이다. 또한 현재 소시에테 제네랄이 주도하는 공간에서 경쟁을 증가시키며, 은행들이 MiCA 프레임워크에 적응함에 따라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탄력을 더할 것이다.

ING가 유로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 분야의 주요 기업들은 유럽과 미국의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엄격한 요구사항을 도입한 EU의 MiCA 규제는 이미 테더와 같은 주요 기업을 유로화 공간에서 밀어냈다.

ING의 진출은 유럽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공백을 채우려는 추세를 보여주며, 특히 유럽중앙은행의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일부 회원국에서 회의적인 시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는 국경을 넘어 진화하고 있다. 서클은 최근 USDC와 EURC를 사용한 실시간 국경 간 결제를 위해 은행과 핀테크를 연결하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인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CPN)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 계약과 24시간 연중무휴 스테이블코인 레일을 통해 더 빠른 결제, 낮은 비용, 규정 준수 작업을 약속한다.

서클은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산탄데르(Santander), 소시에테 제네랄 등 MiCA 하에서 유로 스테이블코인 프레임워크를 탐색하고 있는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규제 모멘텀과 기술 혁신이 모두 가속화됨에 따라 ING의 움직임은 금융기관들이 2025년 스테이블코인 주도의 미래를 대비해 재배치하는 더 큰 변화의 일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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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4.23 1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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