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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암호화폐·블록체인 산업에 394억 투자… 토큰 기반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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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8 (금)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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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영은행 비피프랑스가 394억 원 규모로 자국 블록체인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디파이, 토큰화 등 기술 자립을 위한 토큰 기반 투자 전략이 포함됐다.

프랑스, 암호화폐·블록체인 산업에 394억 투자… 토큰 기반 지원 본격화 / TokenPost AI

프랑스 국영은행 비피프랑스(Bpifrance)가 약 2700만 달러(약 394억 2000만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자국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을 본격 지원한다. 이번 투자는 디파이(DeFi), 스테이킹, 토큰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랑스 기술 기반 프로젝트에 집중될 예정이다.

프랑스 경제·재무부의 지원을 받는 이번 계획은 국가의 디지털 자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비피프랑스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해당 프로젝트로부터 토큰을 제공받는 구조로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 기업 중심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기술적 자립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

클라라 샤파즈 프랑스 디지털 및 AI 장관은 “공공 및 민간의 자금 조달이 프랑스 블록체인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국제 무대에서 자리잡는 데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르노 코두 비피프랑스 부대표는 “현재 미국이 자국 내 암호화폐 전략을 급속히 발전시키고 있는 만큼, 프랑스도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피프랑스는 지난 10년간 블록체인 산업에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지금까지 1억 6200만 달러(약 2369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특히 2014년에는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렛저(Ledger)에 자금을 대며 업계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2022년에는 디파이 대출 플랫폼 모르포(Morpho)의 토큰 구매를 통해 시범 투자도 진행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총 예치금 기준으로 세계 12위 규모의 디파이 프로토콜로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향후 유럽 전역의 공공 기관 투자 모델로 확산될 수 있다고 본다.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암호화폐 벤처 자금은 180억 달러(약 26조 2800억 원)를 초과할 전망이며, 이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토큰 기반의 투자 구조는 락업 기간과 유동성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프랑스의 이번 조치는 기술 주권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명확한 투자 시그널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산업의 부각 속에 공공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장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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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낙뢰도

2025.03.28 22:09: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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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3.28 19:12:2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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