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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경쟁은 새 고객·유통에서 갈린다…안드리센호로위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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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인공지능 산업 분석가 / TokenPost.ai

오픈AI의 경쟁력은 모델 성능이나 비용보다 새로운 고객과 사용 행동을 만들고 서비스를 넓게 확산하는 능력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데이비드 조지(David George) 안드리센호로위츠 일반 파트너는 “기업의 목적은 고객을 창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픈AI가 모델·칩·비용 대비 성능이나 제품 우위만으로 앞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고객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유통 전략을 구축한 점이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조지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널리 보급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 순위 자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이전에는 하지 않던 행동을 시작하게 만들고, 해당 서비스를 얼마나 넓은 이용자에게 확산하느냐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는 최첨단 인공지능 사업을 키우는 요소로 △새로운 행동 창출 △대규모 이용자 확보 △가치를 반영한 가격 책정 △높은 전환 비용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가격과 전환 비용은 장기적인 방어선이 되기 어렵다고 봤다. 모델은 이용자가 작업별로 쉽게 바꿔 쓸 수 있고 기업 간 가격 경쟁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가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추론, 도구 호출, 컴퓨터 사용 분야에서 새로운 활용 방식을 제시해 왔다는 점도 근거로 거론됐다. 오픈AI는 2025년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를 공개하면서 화면을 인식하고 마우스와 키보드로 작업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조지는 오픈AI의 유통 전략을 단일 제품 판매를 넘어선 플랫폼 구축으로 해석했다. 플랫폼 방식은 초기 수익화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외부 개발자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도록 지원하면서 장기적인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트너십은 짧은 기간에 많은 이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지만 고객 경험과 이용자 관계를 파트너가 통제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플랫폼은 외부 개발자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용도를 만들고 이용자의 요구와 행동에 대한 학습을 축적할 수 있다고 조지는 설명했다.

그는 오픈AI가 소비자와 전문 사용자, 기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이용자 기반과 자체 기술 스택을 깊게 구축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발견한 새로운 활용 패턴을 범용 기술과 플랫폼 기능으로 확장하는 구조가 경쟁력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평가는 오픈AI에 대한 안드리센호로위츠 일반 파트너의 분석이다. 오픈AI가 실제로 경쟁 우위를 유지할지는 모델 성능과 비용, 제품 완성도, 이용자 확산이 어떻게 맞물리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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