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ether)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가 이란 정권의 제재 회피성 금융망에 활용됐다는 지적이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에게서 나왔다.
리처드 블루멘털(Richard Blumenthal) 미국 상원 국토안보·정부업무위원회 산하 조사소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6월 4일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에게 이란·러시아 관련 불법 금융 의혹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블루멘털 의원은 서한에서 USDT가 제재와 대테러 금융 조치로 이란이 접근하기 어려운 유동성 높은 국제 결제망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6월 2일 이란 정권 지원과 제재 회피, 자금세탁에 관여한 혐의로 노비텍스·왈렉스·비트핀·람지넥스 등 이란 가상자산 거래소 4곳을 제재했다.
블루멘털 의원은 테더의 미국 제재법 및 대테러 자금조달 규정 준수 여부와 불법 금융과 연계된 지갑에 대한 대응 절차를 문제 삼았다. 테더가 요구받은 자료를 실제로 제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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