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2022년 상반기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외실증(Proof of Concept)은 해외 현지 기업이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하고 국내기업이 이를 발판삼아 상용화 전 단계의 신기술 및 솔루션을 시험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중기부는 사전 컨설팅부터 실증 방법론 정립, 기업 매칭, 현지 제품설치 및 테스트 수행 보완까지 전 단계 컨설팅 일체와 이에 필요한 자금을 최소 8000만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 등 해외 유니콘·대기업사가 참여해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및 아이디어 창출(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하며 협약기간은 올 12월까지로 예정됐다. 글로벌 보험회사 악사(AXA),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Philips),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 등 헬스케어, 유통, 핀테크 분야 17개 기업이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창업기업은 해외실증 결과를 토대로 단기간에 기술수출·판로개척·공동R&D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라며 "해외실증 지원사업이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가능한 기술·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새로운 해외진출 통로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