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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정운 연루' 2천억 원대 가상화폐 사기사건…14명 추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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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12.04 (월)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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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수 박정운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2천억 원대 가상화폐 다단계 사기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계자 14명 등을 추가 구속했다.

인천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채굴기 운영 대행 미국업체 ‘마이닝맥스’ 관계자와 상위그룹 투자자 등 14명을 추가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같은 혐의로 마이닝맥스 관계자 3명을 구속하고, 경남지방경찰청이 구속한 이 회사 관계자 1명의 신병도 넘겨받았다.

이번에 추가로 구속된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많은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집한 뒤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마이닝맥스는 투자자들에게 이 채굴기를 구입하게 한 뒤 이를 대신 운영해주고 수익금의 40%를 챙겼다. 이들은 인천과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단계로 모인 투자자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그만큼 제대로 가상화폐를 채굴할 수 없게 되면서 수익금 지급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급기야 하위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상위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며 돌려막기를 하다가 회장과 부회장은 해외로 도피했다.

이들에게 피해를 본 하위 투자자는 현재까지 6000명가량으로 추정되며, 피해 금액도 20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총책인 해당 업체 회장과 부회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신병 확보를 위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또한 이 사건에 연루 의혹을 받는 가수 박 씨를 이달 중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달 박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그가 대표로 있는 서울 강남의 한 홍보대행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업체는 마이닝맥스의 계열사가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 규모가 매우 크고 관련자가 많다”며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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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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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동보안관

2023.05.25 14:22:54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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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slowoo

2021.07.24 22:01:20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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똔똔이다

2021.07.08 00:22: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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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2020.08.20 08:40: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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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카스

2019.04.09 22:25:00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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